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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023년 2차전지 주가 강세를 보이는가

요즘 어디서나 2차전지를 외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뿐만 아니라 에코프로 LG엔솔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크프로비엠은 올해에만 180%가 상승하면서 그 상승장에 못 끼어 있던 사람들은 다들 이게 무슨일이지 하면서 어안이 벙벙하다. 이제 막 한분기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런 엄청난 상승이 믿기지 않는다. 작년 한해에는 LG엔솔과 포스코케미칼만 좋았던 시기였다. 작년에 전기차 판매량이 50%이상 성장하면서 좋은 시장 상황속에서 양극재 관련 회사만 두배 정도 성장을 했다. 그러다 올 초까지 배터리 섹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누구러들면서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꺽이고 테슬라 역시 반신반의 하고 있던 찰나라에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가 6배정도 상승하면서 다른 전기차 2차전지 기업들까지 상승세에 합류했다. 주가의 상승은 실적과 멀티플인데 작년 전기차 수출이 7월에 고점을 기록하고 하반기에 둔화되었는데 다시 수출데이터가 상승했다. 리튬과 니켈 가격은 하락하고 양극재 가격은 상승했으므로 당연히 실적이 좋아질 수 밖에 없고 미국 IRA 발표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에 불을 지폈다.

한국 시장의 가능성

앞으로 한국 배터리 산업이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전망을 보면 앞으로 3배이상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당연히 배터리도 같이 3배이상 성장한다. 그러나 배터리는 4배이상의 성장을 전망하는데 이유는 배터리 밀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차 한대당 들어가는 배터리에 양극재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22년에 80만 톤 정도가 생산되었는데 26년에 는 300만톤 이상으로 전망된다. IRA 세부 법안으로 봤을때 핵심광물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광물 제련 기업들의 성장이 가능하고, 중국에서 원재료를 확보하더라도 국내에서 가공 생산해서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면 되므로 원자재 국내생산의 이슈로부터 자유로워 졌으며, 전해액 분리액관련해서 북미쪽에 투자를 늘리면서 미국 셀 업체뿐만 아니라 전해액 분리막 업체들도 생산량에 따라서 세제 혜택을 주는 부분때문에 국내 업체들도 수혜를 많이 받을 수 있다. 그 외 폐배터리 관련 업체도 수폐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까

2차 전지의 밸류체인은 광물을 체굴해서 배터리를 만들게 되고 전기차를 생산한다. 그 후 배터리 재활용을 하거나 재사용하게된다. 배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셀→모듈→팩을 만들고 가장 중요한 소재로 양극재와 음극재이다.  배터리 생산원가에서 40프로 이상을 차지고 전체 소재에서 60프로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배터리 섹터의 가치투자를 하려면 양극재는 어떻게 보면 필수이다. 미국차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배터리산업도 확장된다면 양극재의 수요 확대는 분명한 일이다. 기술력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물량을 충분히 못받고 있는 업체들에게 효과는 분산될것이다. 이런 밸류체인이나 중요도를 염두하고 기업을 고를 수 있다. 각 배터리 산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물 제련/정제 분야에서는 posco홀딩스, 고려아연, 영풍 등이 있고 국내 셀 업체별 벨류체인에서 보면 전극공정에 티에스아이, 유성에프앤씨, 코팅(히라노, 씨에스아이, 피엔티), 조립과정에서 디이엔티, 필에너지, 유일에너테므, 나인테크, 활성화정에는 이프로, 하나기술이 있으며 자동화/검사 분야에는 코윈테므, 에스에프아이, 엔시스 등이 있다. 앞으로 미국과 유럽 자국에서 업체를 키우려고 할텐데 우리나라 기술력이 가장 좋다. 그래서 한국의 장비업체들이 전세계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데 해외 기업들과 레퍼런스를 형성하고 있는 기업들은 티에스아이, 피엔티, 씨아이에스, 하나기술, 유일에너테므, 원익피앤이, 코윈테크가 있다. 그 중에서 유럽과 미국 등 다양한 나라와 교류가 가능한 기업의 성장성이 높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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